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쏟아지듯 등장하는 성인 가요 가수 사이에서 마음을 적시는 목소리, 외로움을 감싸는 가창력으로 군계일학처럼 전통 트로트를 지키고 있는 홍실이 봉사의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 세월아’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하며 ‘KBS 재능나눔봉사단’일원으로 크고 작은 무대에서 재능을 나눴던 그가 최근 ‘한국재능기부봉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한국재능기부봉사단(회장 석성원)은 지난 7월 25일, 서울 중앙본부에서 홍실을 홍보대사로 임명, 봉사단이 올해 10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대한민국 살리기 ‘기부몰프로젝트’ 사업의 진행과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홍실은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재능 기부와 나눔 실천을 위해 무대에서 노래하고 대중들과 직접 만나 적극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홍실은 지난 6월 데뷔 첫 콘서트 때에는 화환을 대신해 쌀화환을 받아 공연이 열린 부산 수영구 불우이웃들을 돕는데 기부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생활화 하고 있는 가수. 홍실은 “많은 분들에게 나누고 함께 할 때가 진정한 행복한 시간임을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가수로서 대중에게 모범이 되고 노래로 대중의 마음을 위로하겠다는 홍실은 최근 한층 경쾌한 음악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한 감성에 애절한 창법까지 절묘하게 조화된 개성 만점의 가창력으로 ‘포스트 이미자’로 평가 받는 홍실이 흥겹고 따라 부르기 쉬운 ‘헤이 맘보’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꼭 필요한 당신’ ‘내 사랑 장미’ ‘아! 세월아’ 등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듣는 음악을 들려줬던 홍실이 대중적이고 함께 노래하기 좋은 ‘헤이 맘보’로 역주행 신화를 노리고 있다.
‘헤이 맘보’는 2009년 홍실이 선보였던 곡을 새롭게 편곡, 처음 들어도 어깨춤이 절로 나고 저절로 흥얼거리게 만드는 강력한 대중성을 보여주고 있다. 행사 공연 방송 등 다양한 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헤이 맘보’의 현장 반응 역시 여름 더위 마냥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제공 뽕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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