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농·수산시장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저울 점검이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공정한 상거래 질서 유지를 위해 추석 명절 대비 저울특별점검을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전국 주요 10개 시장은 지자체, 계량측정협회, 소비자감시원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전국 216개 시·군·구는 관할 전통시장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내용은 형식승인 및 검정, 정기검사 여부 확인, 수평 및 영점 확인, 봉인훼손과 눈금판 교체 등 변조 여부 확인, 비법정단위 사용 금지 등이다.

아울러, 시장 상인들에게 정확한 저울 사용법을 안내하고 저울의 정확도를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저울 정기검사 시기를 알려주는 '사전알림서비스'를 신청 받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눈속임 저울을 사전에 차단시킬 수 있도록 지자체 공무원, 시장 상인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시장에서도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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