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자로 경상남도 고성군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첫 번째 사업자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한 데 이어 두 번째 사업자로 경남 고성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 시범단지와 배후부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배후부지에는 스마트양식 시범단지 운영 성과를 토대로 대량 양식시설, 가공·유통,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 관련 기관과 업체가 모이게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개별 양식장 단위에서 부분적으로 수질관리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양식기술과 첨단 생명공학,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합한 스마트양식 기술을 검증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경남 고성군의 경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운영관리 계획 구체성, 경남과 고성군 간의 지방비 분담 계획, 유휴부지(매립지) 활용, 연관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복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양식생산성이 크게 높아져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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