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121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에너지바우처 사업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올해부터 여름 바우처를 신설한 데 이어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세대, 보호아동 가정위탁세대로 지원대상을 넓힌다. 현재 지원 중인 노인, 장애인 등과 마찬가지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에너지 소외계층이 해당된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저소득 가구의 단열, 창호, 바닥배관 공사, 보일러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가구당 평균 2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포항 지진으로 에너지 이용환경이 취약해진 저소득 가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잔여 예산은 추가 수요가 있는 다른 지자체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에너지바우처 추경사업 지원 대상자 신청은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여름 바우처는 9월말까지, 겨울 바우처는 10월 16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름 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겨울 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여름 바우처의 경우 대상자가 본인 가구의 9월 전기요금 검침일 이전에 신청해야 차감 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1~3인 이상 가구 별로 평균 총 10만 9천원이 지원된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추경사업 대상가구 신청은 9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다. 지원대상은 포항시 저소득가구 중 지진피해 가구로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포항시, 사회복지기관 등에서도 대상가구를 추천할 수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복지 체감수준을 높이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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