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측량 목적으로 사용되던 위치보정정보 서비스가 일반 위치기반서비스로 확대돼 스마트폰, 드론 등에서 사용하는 위치정보 정확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올해 말부터 새로운 방식의 상태공간보정(SSR) 위성항법기반 위치보정정보 서비스가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위치보정정보는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을 이용하는 위성측위에서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부가 정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과 위성항법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도 높은 위치정보가 요구되고 있다.
관측공간보정(OSR) 방식인 현재의 위치보정정보 서비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3~5cm 수준의 정확도로 측위가 가능하지만 측량용 기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 서비스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 중인 전국의 위성기준점으로 수집해 생성한 보정정보를 오차 요인별로 구분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드론 등에 탑재되는 저가의 위치결정용 단말기에도 적용 가능해 일반 위치정보사용자의 위치결정에 보다 유리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민간기업과 연구소는 직접 테스트에 참여해 SSR 보정정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테스트 운영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실시된다.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 사공호상 원장은 “이 서비스를 계기로 고정밀 위치정보 활용 기회가 확대되고 국내의 위치기반 산업과 서비스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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