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 화재수습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22일 자정 38분경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제일평화시장의 3층 의류매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200여개 점포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화재로 발생한 화재 잔재물 처리와 구조안전 점검을 긴급하게 실시한 결과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해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피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소상공인정책자금 기존 대출자의 만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중구청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민간전문가 합동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중소기업육성기금 자금융자 지원과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임시판매시설을 설치해 화재로 인한 피해상인들이 생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 밖에 세제감면, 교육비 지원 등 간접지원을 위해 중구청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열어 지원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피해상인들에 대한 재정지원, 임시판매시설 설치 등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위해 서울시와 중구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인근에 현장상담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도록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피해시설의 조속한 복구를 통해 피해상인들의 어려움이 조속히 해소되고 생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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