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내년 상반기 정부세종청사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환경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를 포함한 전국 주요지역에 수소충전소 12곳을 추가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되며 수소충전소 구축비용의 50%(최대 15억 원)을 지원한다.
세종청사 충전소는 지난 9월 10일 현대자동차가 국회에 구축한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8개월간 설계, 설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세종청사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연구용 7곳을 포함해 30곳이며 환경부 예산으로 전국 43곳에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2곳 이외에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지자체가 경기, 충북, 전북, 부산, 광주, 대전 등 13곳에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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