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노승희 기자] 2021년 전주시와 춘천시에 공공어린이재활센터가 건립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전주시(전북권)와 춘천시(강원권)가 선정돼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거주 지역 내 소아재활의료기관이 없어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이동해 재활치료를 받는 이른바 ‘재활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센터를 건립 중이다.
전주시는 예수병원(완산구 서원로) 인접 부지(약 2,221m2)에 마련해 낮 병동 21병상 규모로 어린이재활센터를 건립하고 운영을 예수병원에 위탁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춘천시 강원도재활병원(충열로) 내부 부지(약 2,158m2)에 낮 병동 20병상 규모로 어린이재활센터를 건립해 강원도재활병원에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지난해 충남권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시작으로 올해 전북권·강원권 어린이재활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2022년까지 어린이재활병원 2개소, 어린이재활의료센터 4개소를 추가 건립해 의료기관 총 9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복지부 권병기 장애인정책과장은 “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을 통해 민간에서 충분히 공급되기 어려운 장애아동에 대한 양질의 재활치료가 필요한 만큼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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