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터넷·모바일 기업 카카오와 함께 14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제주도 자생식물인 '빌레나무' 이용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8월부터 민감·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우수한 제주도 자생식물인 빌레나무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실내 생활이 많고 환경 변화에 영향이 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요양원과 양로원 등 5개 기관에 빌레나무를 보급한 결과 공기 환경 개선과 심미적 효과 등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우리의 소중한 식물자원을 대량 증식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도 자생식물 자원화에 새로운 길을 열고 소중한 식물자원이 대중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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