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장애인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이 요구하는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훈련센터가 경기도에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4일 오후 3시 경기맞춤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 위치한 맞춤훈련센터는 기업의 인력 수요와 지역의 산업 특징에 맞는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이 지역 내 질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교과 과정 설계부터 훈련생의 선발, 훈련, 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맞춤훈련을 수료한 훈련생 470명 중 92.3%인 434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명 중 9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것.
현재 맞춤훈련센터는 서울, 천안, 창원, 인천, 전주, 제주 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경기맞춤훈련센터가 문을 열어 총 7곳으로 늘어난다.
송홍석 국장은 “우리나라 장애 인구의 20%가 넘는 경기 지역의 53만여 명 장애인에게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훈련과정을 집중해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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