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오는 25, 26일 열리는 2019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전야공연 ‘아세안 판타지아’가 24일(일) 오후 5시 40분 창원경륜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필리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산다라박과 인기그룹 비원에이포(B1A4)의 산들이 이번 공연의 진행을 맡는다.
전 세계에 케이팝 열풍을 일으킨 원조 한류스타 싸이와 보아, 세계적인 팬층을 보유한 9인조 남성그룹 엔시티(NCT) 127, 2018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한 밴드 ‘새소년’ 황소윤이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출연한다.
아세안 출연진으로는 세 차례 내한 공연이 모두 매진되었던 태국의 품비푸릿(Phum Viphurit)을 비롯해 베트남의 대표 아이돌스타 누푹틴(Noo Phuoc Thinh), 페이스북 팔로워 490만 명을 보유한 캄보디아 국민가수 미쏙소피아(Meas Soksophea), 할리우드 영화 3편에 출연한 인도네시아 영화배우 겸 가수 친타라우라(Cinta Laura), 미스미얀마 출신 유명 모델이자 자작가수 와인 레이(Wyne Lay)가 참여한다.
창원시는 매년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 ‘맘프’와 전 세계 80여 개국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이 열리는 국제적 축제 문화도시다. 경상남도에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아세안 이주민 5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행사에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과 경남 소재 아세안 지역 이주민 3천여 명을 초청해 모국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일반 관람객들의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11일(월)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주관방송사인 KBS 1TV와 KTV 국민방송에서 생중계한다. 아리랑티브이(Arirang TV)를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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