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2019 아세안 환대주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25, 26일 양일간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아세안 국민들의 방한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세안 환대주간에는 인천공항, 김해공항 등 주요 입국장에서 방한 아세안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방한 관광 시 어려움으로 꼽히는 의사소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 영어‧베트남어‧태국어‧마인어 안내 인력을 배치해 아세안 관광객의 입국 수속을 도울 예정이다.
인천공항(제1·2터미널)과 김해공항, 서울 명동, 부산 해운대에는 총 5개의 아세안 대상 관광안내소가 운영된다. 각 안내소에서는 아세안 국적 방한객을 대상으로 할인권, 기념품 등을 담은 환영꾸러미(웰컴키트)를 제공하고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 연결을 지원한다.
문체부와 공사는 많은 아세안 관광객들이 안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경찰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이 밖에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1개월 동안 외래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58개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 또는 관람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와 방한 외래관광객 확대를 위해 더욱 많은 아세안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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