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꿈드림센터 이용 청소년 중 올해 검정고시 합격인원은 1만 1천3백여 명으로 지난해 10만342명 대비 9% 증가, 대학 진학 인원은 897명으로 지난해 712명 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17일 오후 1시 30분 AW컨벤션(서울 소재)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관계자와 청소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를 연다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욕구를 파악해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등을 제공한다. 직업훈련 참여와 취업 규모도 확대되면서 5천 여 명의 청소년이 직업훈련, 자격취득,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거나 사회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올 한 해 진행했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나누고 향후 방향을 논의한다.
여가부는 올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농어촌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지원 사업, 물품지원 사업을 운영했고 치료비 부담으로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의료지원기관을 확대했다.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입시지원 강화를 위해 대학입시설명회를 전국 16개 시도로 확대해 청소년이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각자의 적성에 맞는 체험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 관련 전문자격증 과정(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문화체육관광부), 여행프로그램(한국관광공사), 승마프로그램(렛츠런재단) 등 체험 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창조혁신교육(메이커스 교육)과 배우⸱무대연출 관련 전문교육을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꿈드림센터에 창의적,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청소년참여기구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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