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강원도가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대회체육회는 강원도가 스위스 현지시간 10일 오후 1시(한국 기준 1월 10일 21시)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총 82표 중 찬성 79표를 얻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식 대회 명칭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Gangwon 2024 Winter Youth Olympic Games)가 될 예정이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약 15일간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70여개국에서 선수 1,800여명을 포함해 약 2,600여명이 참가한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 사용되던됐기존 경기장을 활용해 예산 투입을 최소화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지원금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적인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이번 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 편익 대비 비용 비율이 1.5로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2020 동계청소년올림픽 폐회식에서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IOC로부터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기를 전달받는다. 이어 2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대회 유치를 지지하고 도와준 정부와 대한체육회에 감사드린다. 철저하게 준비해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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