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중앙박물관, 민속박물관, 한글박물관, 현대미술관이 설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박물관·미술관이 설 연휴를 맞이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전통장단과 외국 음악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설 놀이판 각자의 리듬: 유희스카’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경자년 설맞이 한마당’이 열린다. 설 차례상, 세배 등 우리 고유의 설맞이 풍습을 알아보고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전통 연, 한지 제기, 쥐띠 한지접시, 장신구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이 행사 참여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오늘의 한복 상’, 어린이 민속놀이 가상현실(AR) 체험 등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설 연휴를 맞이해 특별한 음악공연 ‘음·소·음(音·小·音, Sound little Sound)’이 열린다. 피리, 생황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박지하와 프랑스 소리예술가 해미 클레멘세비츠가 국악기와 다양한 악기의 소리들을 활용한 창작음악을 공연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무료 관람을 시행하고 하얀 쥐의 해를 맞이해 쥐띠 방문객에게 국립현대미술관 통합초대권(2매)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는 ‘2020 미술로 새해 쥐띠 모여라’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설 연휴를 맞이해 열리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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