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관광도시가 육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사업’은 스마트관광도시를 구축하는 시범단계다.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잦은 특정 구역, 거리를 대상으로 편의, 서비스, 이동수단(모빌리티), 응용프로그램(플랫폼) 등 스마트관광요소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약 4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자체와 첨단기술력을 갖춘 기업, 대학 등 민간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민간이 적극 참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고 사업 모델 발굴과 수익 창출에 중점을 두어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후보 사업지 3곳을 선정하고 후보지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계획안 수립과 사업계획 상담 등을 1개소당 1억 5천만 원 지원한다. 이후 최종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지 1곳을 선정하고 35억 원을 지원해 스마트관광요소가 구현된 관광지역을 조성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객의 편의와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관광기업들이 모여 관광과 기술이 융·복합된 미래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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