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 경북 지역 등의 확진환자 증가세를 감안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 대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25일 현재 대구시 관내 음압병실 63개 중 47개,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에서 430개 병상을 사용 중이다. 추가 지정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국군대구병원, 국립마산병원 등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해 3월 1일까지 약 1,600병상을 확보한다.
이후에도 병상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인근 지역 지방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했고 입원환자를 전원해 약 870 병상을 확보 중에 있다.
아울러 정부는 대구시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를 위해 지난 20일 공중보건의사 24명, 22일 공중보건의사 51명과 간호사 10명을 지원했다. 전담병원 운영을 위해 23일 의사 38명, 간호사 59명, 방사선사 2명, 임상심리사 2명을 지원했다.
또한 경북 안동, 포항, 김천, 울진군의료원과 상주·영주 적십자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입원해 있는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하는 등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청도)의 청도대남병원 운영을 위해 22일 의사 1명, 2월 24일 공중보건의사 4명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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