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코로나19로 한국발(發) 항공노선 여객에 대한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가 확대되는 상황에 국토교통부가 긴급 항공상황반(이하 TF)을 27일부터 운영한다.
27일 현재 미국, 호주 등 14개국 여행경보 상향, 일본은 14일 내 대구·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등 19개국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대만 등 13개국은 입국절차 강화 등 입국제한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토부 항공정책관을 단장으로 정책반, 국제반, 운항반, 보안반, 공항반으로 구성된 긴급 항공상황반을 구성했다. TF는 외교채널, 항공당국 등을 활용해 적극 대응하고 우리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정부차원의 대응방안을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이탁 항공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의 중국, 일본 등 중화권 위주에서 최근 미주, 중동, 유럽까지 항공여객 감소가 증가하는 추세다”며 “우리 국민의 불편과 항공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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