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 생산업체 C사가 보유한 장기 재고물량 약 4.4톤(t)이 멜트블로운 재고소진으로 오는 주말부터 생산이 중단되는 9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공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6월말까지 실시되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 조치’에 따라 12일 제2차 출고조정을 명령했다.
산업부와 식약처는 최근 멜트블로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50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 중 멜트블로운 재고가 소진되고 향후 7일내 입고예정이 없는 9개 업체를 물량 공급대상으로 뽑았다.
공급 물량은 13일부터 9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전달돼 14일부터 마스크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적기에 멜트블로운 생산, 출고, 판매 등 조정명령을 발동해 마스크 유휴설비 최소화와 생산확대를 도모하겠다”며 “현장점검반이 직접 현장에서 출고조정 명령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추가 조치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