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달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3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부문은 7.5% 감소했고 온라인 부문은 34.3% 늘어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백화점은 21.4%, 대형마트는 10.6%로 매출이 크게 감소해 편의점 7.8%, 준대규모점포(SSM) 8.2%의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대신 온라인쇼핑을 통한 배송수요가 증가하며 식품 매출이 92.5%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 증가로 생활 및 가구 44.5%, 아동 및 유아 40.6% 등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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