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대한체육회는 초·중·고 우수선수 발굴, 학생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4월부터 체육계열 학교와 전국 초중고 학교운동부에 훈련용 기구를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각 학교는 실정에 맞는 재정과 물품을 지원받게 된다. 체육계열 학교 지원을 위한 예산 중 60%는 훈련비로, 40%는 훈련시설·장비비로 편성된다. 훈련비는 학생 수에 비례해 차등 지원한다. 훈련시설·장비비는 학교당 1,800만 원을 일률 지원 후 학생 수와 국가대표⸱후보선수 수에 비례해 추가로 차등 지원한다.
2017년부터 대한체육회를 통해 전국 27개 체육계열 중·고등학교가 보조금을 지원 받고 있다. 체육계열 학교 외에도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교운동부도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에서 선정한 학교운동부에는 훈련용 장비와 용품이 1년에 최대 2천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올해는 300여개 학교운동부에 과학적 훈련기기, 훈련용 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체육계열 학교와 학교운동부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선수들이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받아 훈련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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