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대한체육회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솔리다리티(Solidarity) 위원회로부터 ‘GET SET(겟셋) 부상 예방 프로그램 확산 프로젝트’를 승인받아 예산을 지원받는다.
GET SET(겟셋) 부상 예방 프로그램은 누적된 올림픽 종목 부상률 조사에 근거해 IOC가 세계적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올림픽 전 종목에 특화돼 있다.
대한체육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를 위한 부상 예방 프로그램 운영,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한 부상 예방 프로그램 교육, 2019년 GET SET(겟셋) 어플리케이션 한국어 버전 획득 등 지속적인 사업 성과와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IOC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는다.
해당 지원금을 활용해 향후 1년 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체육회 산하 스포츠클럽,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하는 외국 국가대표팀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부상 예방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기초 작업도 준비한다.
국가대표선수촌 김세준 정형외과 주치의는 “체육회는 지난 3년간 부상 예방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올해 좋은 성과를 내어 내년부터 IOC로부터 최대 4년간 예산을 더 지원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한 생활체육 기반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전략적으로 부상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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