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이란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실이 직접 제작한 코로나-19 예방 홍보 영상물이 이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패스 더 솝(Pass the soap)’영상이 1주일 만에 1만 명 이상의 현지 누리꾼들이 시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정현 대사와 현지 이란인이 함께 참여해 만든 ‘Pass the soap’영상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손 씻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해지자(‘Stay Strong)' 메시지 전달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K-POP 그룹 엑소(EXO)의 히트곡 ‘파워(POWER)’ 음악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은 남녀 이란인이 소독제로 손을 씻은 후 다른 여러 사람에게 전달하는 장면과 다같이 ‘Stay Strong’하자는 한국 대사의 마지막 응원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동영상을 시청한 현지 누리꾼들은 “아이디어가 좋다”, “모두의 파워로 코로나를 이겨내자”, “힘이 난다”, “희망이 보인다”등 1,700 여명이 댓글을 달았다.
이란에서는 한때 매일 3,000 여명의 확진자와 150 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다가 요즘에는 절반 이하로 수가 줄긴 했으나 아직까지 일일 1,500 여명 정도의 확진자와 50 여명 내외의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Pass the soap’영상은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tv/CAA61wEBW2X/?igshid=1xezcf1t3to)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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