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코로나 펜데믹으로 연주 기회가 줄어든 현지 한국문화예술인들을 위한 특별 연주회가 펼쳐진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피로감을 느끼는 현지인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기 위한 ‘우리_함께(Wir_Gemeinsam)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기획 연주회 시리즈는 26일 비올리스트 이 사무엘 승원의 연주로 시작해 12월 초까지 매달 2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소수 관객을 초청한다.
‘우리_함께(Wir_Gemeinsam) 콘서트’에는 사무엘 승원(비올라) 외 김이영(바이올린), 김선만(클라리넷), 강별(바이올린), 이상 엔더스(첼로), 손소정(플륫), 조정호(콘트라베이스) 등 독일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연주자 외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연주자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 톤 마이스터가 작업한 영상과 음원을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 제공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문체부 측은 “이번 특별 기획 연주회로 관객들은 음악을 통해 따뜻한 위안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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