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체육계 사건을 계기로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등 문체부 소속 공공기관 32곳의 성희롱·성폭력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외부 전문기관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2개월 동안 일제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심도 있는 서면조사와 방문 조사 방식을 통해 문체부 소속 공공 분야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여부, 재발방지 대책 수립, 고충상담원 및 고충상담창구 지정 등 이행 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기관별 사건 처리 절차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조사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해 성희롱·성폭력 사건 대응 능력을 높이고 예방·근절 분위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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