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체육계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체육인 인권침해와 스포츠 비리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담기구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담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가 설립 허가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문체부(스포츠비리신고센터), 대한체육회(클린스포츠센터)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체육인지원센터)의 신고 기능을 통합해 체육계로부터 독립적인 지위에서 스포츠계 인권침해와 비리를 조사한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상담, 법률지원과 전문기관 연계, 인권침해·스포츠비리 실태조사, (성)폭력 등 예방교육도 수행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스포츠윤리센터의 임원진을 임명했다. 비상임 이사에 최은순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경기대 인재개발처장), 하명호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행정법), 류태호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대표(검찰인권위원회 위원)를 임명했다. 비상임 감사에는 이선경 법률사무소 유림 대표변호사(호루라기재단 이사)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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