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시행한 결과 총 217만건에 대해 약 2,839억원의 환급신청을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을 살 때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격의 10%를 정부가 돌려주는 것.
지난 3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환급사업을 시행한 결과 환급재원 약 2,839억원 한도에 도달함에 따라 현재의 신청접수는 마감하고 이후 신청분에 대해 일정 금액 범위 내에서 예비접수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 등 국내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 7개사를 대상으로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환급사업을 시행한 5개월 동안 환급대상 가전제품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 대상 품목별 신청은 세탁기가 20.3%, 냉장고 16.6%, 전기밥솥 13.9%, TV 12.8%, 김치냉장고 11.4% 등으로 많았다.
산업부는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로 인한 에너지절감 효과는 연간 약 111GWh로 약 2만9,600가구(4인 기준)의 1년 전력 사용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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