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나비콜’, ‘타다 라이트’, ‘반반택시’가 택시 신규 면허를 발급받고 곧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나비콜, ㈜VCNC, ㈜코나투스 3곳에 대해 여객자동차운송가맹사업(이하 운송가맹사업) 신규 면허를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나비콜은 전화와 플랫폼을 통해 호출하는 나비콜을 출시해 서울·대구에서, ㈜VCNC는 ‘타다 라이트’를 서울·부산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투스는 ‘반반택시’ 중개서비스에서 ‘반반택시 그린’ 가맹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경기 수원·전북 전주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디지티모빌리티는 대구에서 ‘카카오T블루’를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경남 포항과 경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이번에 3곳이 신규 면허를 취득하면서 현재 운송가맹사업으로 면허를 받은 업체는 총 6곳이다.
운송가맹형 브랜드택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전통적 택시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차량배차, 통합관제, 서비스평가 등이 가능하다. 현재 운영중인 브랜드택시는 올해 8월말 기준 1만8,615대로 지난해 말 대비 7.8배 증가했다.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한 운송가맹사업은 모빌리티 혁신서비스로 이번 면허로 인해 교통서비스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모빌리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브랜드택시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해 서비스 개선이 유도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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