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입주기업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그룹 리드미뎀(Reed MIDEM)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영상박람회(MIPCOM)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주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기술력을 홍보하고 세계적 기업들과의 연계망 구축, 공동제작, 해외배급 등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에는 콘텐츠 판매는 물론 입주기업들이 유수 방송사와 제작 협력사, 투자사들이 참여한 ‘투자 유치 및 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영국 기업과 공동제작을 계약하는 등 해외 진출 지원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디지털 부스로 운영된다. 참가 기업은 10편 내의 예고 영상을 통해 제작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전시페이지를 통해 개별 만남 일정을 관리하고 1대 1 화상 만남을 진행할 수 있다.
문체부는 투자진흥지구를 활성화하고 입주기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박람회 참가 지원 외에도 조세(국세와 지방세)와 임대료 감면, 기업 종합 지원을 위한 투자진흥지구 지원센터 운영, 자금 지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펀드(2호) 투자, 입주공간과 공동이용시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입주기업 사업 기획, 제작, 유통 등 가치사슬을 고려한 단계별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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