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10월 ‘문화가 있는 날’은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서도 국민들이 폭넓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볼거리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객과 소통하는 비대면 공연 '집콘'과 청년예술인들의 길거리 공연 '청춘마이크'를 통해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장식한다.
‘집콘’은 가까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자는 취지로 시작된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음악·강연 콘서트다. 28일 오후 8시 ‘집콘’에서는 가수 양희은과 정인이 ‘세상의 모든 모녀를 위해’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엄마와 딸의 속 깊은 이야기와 마음을 울리는 노래가 어우러져 가을밤을 웃음과 눈물로 물들일 예정이다. ‘집콘’은 카카오톡 샵(#)탭과 다음(Daum)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탄탄한 실력과 열정을 가진 청년예술인들의 길거리 공연 ‘청춘마이크’도 비대면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청춘마이크’는 대한민국 청년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기획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예술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줄어든 상황에서 ‘청춘마이크’ 비대면 공연은 청년예술인들을 지원하고 멈추지 않는 청춘들의 열정을 화면으로 전달하며 예술인과 관객을 잇고 있다.
10월 ‘청춘마이크’ 비대면 공연에는 서울, 경기·인천, 대전·충남, 세종·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강릉, 제주 10개 권역에서 선발된 총 412개 팀, 청년예술인 1,436명이 참여했다. 공연 영상은 권역별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 첫 화면 ‘청춘마이크’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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