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산림청이 올해 봄 울산 울주, 경북 안동,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역의 긴급벌채를 위한 예비비 9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산불로 인해 안동 1,944ha, 울주 519ha, 고성은 123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생활권 주변 산불 피해목이 부러지거나 뿌리째 쓰러져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경예산 95억4000만 원이 투입된 바 있다.
이번에 확보된 예비비 95억4000만 원을 활용해 잔여 산불피해지에 대한 긴급벌채를 추가로 실시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경북 안동 48억원, 울산 울주 33억원, 강원 고성 14억원이다.
긴급벌채는 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 지역의 우선 복구를 위해 생활권 주변의 피해목을 신속하게 벌채해 정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예산 확보로 3차 추경에 반영되지 못했던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산림 복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산림청 황성태 산림자원과장은 “대형 산불피해지의 복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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