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공연, 전시, 영화, 체육, 숙박, 여행 등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의 발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조치다.
이번 중단 조치는 수도권 이외 지역도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된다.
24일부터 소비할인권 신규 발급은 즉각 중단된다. 이미 발급된 할인권 중 예매하지 않은 할인권은 예매가 중지되고 예매한 할인권은 이용 자제가 권고된다.
문체부는 지난달 12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소비할인권 발급을 재개해 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비할인권 이용 자제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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