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연구센터가 대전에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고려대, 충남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그린뉴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국내 태양광 셀·모듈 기업을 비롯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공동 활용하는 100MW급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내에 건립되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약 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태양광 산업계에서는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을 향한 연구개발(R&D)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산업부는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올해 제3차 추경을 통해 해당 사업 예산을 반영했고 국내 태양광 업계들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산업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제품의 효율, 단가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2030년 태양전지 효율 35% 달성을 목표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개발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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