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시설이 8일부터 18일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의 방역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해 서울 소재 국립문화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2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8일부터 28일까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소재 국·공립 실내 문화시설은 수용인원의 30%로 제한해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에 소재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9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의 휴관을 결정하고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8개 공연기관과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된다.
19일 이후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중대본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이외 지역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운영지침을 준수하며 휴관 없이 계속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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