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올해 석탄과 연탄 가격이 동결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연탄 가격현실화를 위해 최근 3년간 매년 가격을 인상해 왔으나 서민 난방비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정부 고시 가격이 4급 기준 석탄은 t당 18만7천원, 연탄은 1장당 639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2015년 석탄 가격은 14만8천원, 연탄가격은 374원으로 각각 26%, 71% 인상됐다.
아울러 올해 저소득층 연탄쿠폰은 지난해 40만6천원 보다 증가한 가구당 47만2만원이 지원된다. 독거노인, 한부모 가구 등 5만3천 가구에 연탄쿠폰이 이미 배부됐다.
또한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와 단열시공도 지속 지원된다. 내년에는 연탄사용가구 보일러교체를 포함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869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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