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2024년 송도와 수원역을 출발하는 KTX(고속열차)가 운행돼 송도에서 부산까지 간 2시간 20분, 수원에서 부산은 2시간 1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속교통서비스 확충을 위한 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연내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발 KTX는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238억 원이 투입된다.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송도~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송도~목포 간 약 2시간 10분 소요될 예정이다. 그동안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 광명 등을 찾아야 했던 인천, 안산, 화성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원발 KTX는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해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772억 원이 투입된다.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수원~부산 약 2시간 10분, 수원~목포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은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신선 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 2조5,789억원을 투입된다.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용산·수서~목포 간 약 2시간 1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국토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7조2,084억 원 가량의 생산유발과 6만628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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