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내년에 32개 시군구에서 ‘지능형(스마트) 도서관’이 운영돼 코로나19 상황 속 공공도서관 휴관 속에서도 도서대출을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마트 도서관’ 조성 지원 예산을 올해 10억 원에서 내년 20억 원으로 확대해 32개 시·군·구에서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이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함에 따라 국민들이 지식정보를 습득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됐다.
‘스마트 도서관’은 자동화기기에 400~600권의 도서를 두고 이용자가 직접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내년 ‘스마트 도서관’ 조성 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대구, 광주, 경기, 충남, 경남 등에서는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과 연계해 스마트 도서관을 만든다. 세종은 중앙공원, 전북(부안)은 관광지와 연계한 잼버리 캠핑장, 광주 서구는 운천역, 충북 증평군은 도안면사무소, 전남 해남군은 해남작은영화관 등에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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