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동해, 서해, 남해안이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등 총 681억 원 규모의 4개 신규 사업을 착수할 계획임을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12월 동·서·남해안과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30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경제, 문화, 관광,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한 6개 권역 발전종합계획 재정비를 준비해 왔다. 6개 권역은 동해안권, 남해안권, 서해안권, 백두대간권, 내륙첨단산업권, 대구-광주연계협력권이다.
먼저 전남 고흥~경남 거제 구간 중 대표적인 전망대 3개소인 고흥, 여수, 통영 3개소에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소규모 전망쉼터,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 고흥 금의시비공원 내에는 복합문화공간, 화장실, 전망대, 공원시설정비와 조경공사, 산책로 계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남 여수 갯가 노을 전망대에는 스마트 전기차 주차장, 여자만 노을 카페, 갯벌체험지원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글램핌장, 야외수영장, 갯가 노을 정원을 조성한다. 경남 통영 달아전망대에는 수직형 전망대도 설치한다.
또한 국민관광지로 명성이 높았던 남해대교가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 개통으로 교량기능을 마침에 따라 신개념 문화 관광 교량으로 재탄생한다. 남해대교는 1973년 준공 후 47년의 세월이 흐른 최고령 현수교다. 이곳에는 해상카페, 전망데크, 조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두대간 문화철도 연계 협력사업도 시행한다. 태백시와 정선시의 태백역, 추전역, 철암역, 정선역, 나전역, 아우라지역 6개 역사를 중심으로 각 역이 지닌 이야기와 문화자원,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낙동강 발원지 스토리 파크조성(태백역), 별빛도서관(추전역), 탄광생활 체험공원조성(철암역), 5일장 가는길 조성(정선역), 검정고무신 테마파크조성(나전역), 아우라지 조망타워와 짚와이어 설치(아우라지역)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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