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내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명동예술극장, 국립발레단 등 서울에 소재한 국립문화예술시설이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지역의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2월 8일부터 선제적으로 중단했던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19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국립박물관·미술관·도서관 9곳과 국립중앙극장,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등 국립공연장 8곳은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일부터 개관한다.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등 국립예술단체 7곳에 대한 서울지역 내 개최 공연 중단 조치 또한 해제한다.
다만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국공립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이용 인원을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하고 공연장은 ‘두 칸 띄어 앉기’로 공연 관람 좌석을 제한해 개관한다.
그동안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수시 소독, 이용객 발열 확인, 출입 명단관리, 이용객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 이번 재개관도 빈틈없는 사전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문체부 측은 “각 기관마다 이용방법과 제한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방문하려는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이용방법, 예약제도, 제한사항 등을 미리 확인해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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