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대한체육회는 제32회 도쿄하게올림픽대회과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광고 출연과 유니폼·장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2차 배포했다.
대회체육회는 지난해 2월 올림픽 참가자가 개인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훈련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참가자의 상업 활동 범위를 일부 확대하기로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에 따라 해당 가이드라인을 1차 배포한 바 있다.
이전까지 선수, 지도자, 관계자 등을 포함한 올림픽 참가자의 광고 출연은 공식 후원사만 가능했지만 사전 승인을 얻은 경우에 한해 올림픽 기간 중 비후원사의 광고에 출연할 수 있게 변경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도쿄올림픽대회가 연기되고 IOC 가이드라인 해당 대회에 도쿄올림픽은 물론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까지 포함됨에 따라 수정한 것.
가이드라인 변경에 따라 올림픽 참가자는 사전 승인을 얻은 경우에 한해 IOC가 정한 올림픽 기간 중에도 비후원사의 통상적인 광고(Generic Advertising)에 출연 가능하다. 도쿄올림픽대회는 올해 7월 13일~8월 10일,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 27일~2월 22일에 열린다.
또한 올림픽 기간 중 1회에 한해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 후원사에 감사 메시지를 게시할 수도 있다. 사전 승인을 얻고자 하는 비후원사는 도쿄올림픽대회의 경우 4월 7일까지,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의 경우 10월 22일까지 대한체육회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식후원사는 기간에 관계없이 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3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대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2024 파리올림픽대회 등을 포함한 4년(2021~2024년)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할 공식후원사를 모집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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