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을 건립하기 위해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8일부터 국내외 설계안을 공모한다.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 유산을 수집·보존·연구해 우수한 한국문학의 가치를 발견해 확산시키고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문학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한국문학의 살아 있는 역사, 역동하는 미래’를 목표로 운영된다.
문체부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예전 은평구 기자촌) 13,248㎡ 부지에 총사업비 60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704㎡ 규모의 국립한국문학관을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예정될 예정이다.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이번 국제 설계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사람은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3월 8일부터 4월 9일까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국제 설계공모’ 누리집(www.nmkl-compe.org)에서 참가 등록을 받으며 참가 등록자에 한해 5월 31일까지 설계안을 접수한다. 이후 기술검토와 작품심사를 거쳐 6월 18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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