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대구 동성로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쇼핑관광 서비스가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중구청과 함께 지난 15일 대구 동성로 지역에서 지능형(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의 첫 문을 열었다.
대구 동성로를 찾는 관광객들은 ‘쇼핑관광 서비스’ 누리집(www.kshoppass.com)을 통해 자신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주변 상점과 맛집, 관광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즉석에서 결제, 구매까지 쇼핑 전 단계를 이용할 수 있다.
대구 동성로 곳곳에는 가상으로 옷을 입어볼 수 있는 무인단말기(피팅 키오스크), 주요 상점들을 직접 탐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증강현실(AR) 관광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쇼핑과 체험상품을 종합적으로 구성한 관광이용권(투어패스) 20여 종도 출시돼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관광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총 4개 국어로 제공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관광·유통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 쇼핑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을 내국인 관광객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만큼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관광업계의 숨통을 트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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