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강원 양양군 서피비치, 경기 수원화성 관광특구, 경상북도 경주시 횡리단길이 스마트관광도시 후보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강원도 양양군, 경기도 수원시, 경북 경주시가 후보지로 오른 가운데 최종 1곳을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능형 관광도시’는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해당 지역이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이 여행 중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성된다.
선정된 후보지 3곳은 각각 1억 원을 지원받아 4~5월 2달간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수립해야 한다. 사업 계획안에는 지능형 관광도시 구축 단계별 이행안, 지능형 관광서비스별 세부계획, 융·복합 관광콘텐츠 생성 계획, 데이터 공유를 위한 표준화 계획 등을 포함한다.
이후 후보지 3곳의 사업 계획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 시연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지능형 관광 요소가 구현된 관광 구역을 만들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여행 중 비대면 예약과 결제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서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능형 관광도시는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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