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여가 친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과 기관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4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 ‘2021년 여가친화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여가친화인증’ 사업은 근로자들이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 친화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해까지 기업 201곳을 인증했다.
여가친화기업과 기관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지역문화진흥원장상 등 포상과 기업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근로자휴가지원사업 가점 부여, ‘문화가 있는 날’ 직장문화배달, 동동동 문화놀이터 프로그램 지원,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 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향유 기회 등도 제공한다.
문체부는 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아 정부, 지자체를 포함한 공공기관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나의 법인도 사업장이 다른 경우 별도로 인증 신청이 가능하도록 운영해 여가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여가친화인증 지원을 위한 사전·사후 상담도 강화한다. 사전 상담은 인증을 신청한 기업과 기관 중에서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전 상담을 수료한 곳은 내년도 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해 여가친화인증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지원한다. 이미 여가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에 대한 사후 상담도 강화해 여가친화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발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되면 기업·기관의 이미지를 높이고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확대하고 있는 특전(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