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모든 시군에 코로나19 백신을 위한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된다. 1차 예방접종을 인근 시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받았더라도 2차 접종은 주소지 소재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센터 접근성 제고와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4월 말까지 전국 264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는 2분기 75세 이상과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14일 기준 71개 접종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15일부터 175개소가 운영된다.
75세 이상 어르신 19만4,699명, 노인시설 4만7,033을 포함해 24만173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분기 접종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접종 동의를 받고 대상자 명단 등록과 접종일시를 지정해야 접종 받을 수 있다. 지정된 일시 외에는 접종을 받지 못하므로 반드시 안내 받은 일정에 맞춰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예방접종 예약 후 건강악화 또는 접종 당일 발열 등으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 사전에 접종일정을 변경하면 된다.
접종일자를 지정하면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개인별 접종일시, 장소, 주의사항 등 백신 접종 관련 정보를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지역별 인구 수, 연령별 분포 등의 차이로 지자체별 접종대상자 규모나 접종 속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지자체 읍면동 담당자가 확정된 접종일을 안내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올해 6월까지 모든 지자체에서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방접종센터 운영 요일, 운영 시간은 지자체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센터별 접종대상자의 이용편의, 접종규모와 속도 등을 고려해 주말, 공휴일, 야간에도 운영할 수 있다.
추진단은 접종받은 분들은 귀가 후 3시간 이상, 접종 후 4주간 주의 깊게 이상반응에 대해 관찰하도록 당부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의 국소반응이나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2~3일 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예방접종센터 조기 설치․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국민들의 일상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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