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광고총연합회와 함께 5월부터 ‘국제적(글로벌) 광고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광고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광고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것으로 광고회사의 업무 전반을 교육과정(이하 한국광고아카데미)으로 운영한다.
한국광고아카데미에서는 국내 대표 광고회사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광고 기획부터 아이디어 발굴, 광고물 제작, 고객사 제안 등에 이르는 전반적인 광고 실무 과정을 지도한다.
교육생들은 광고업계 현직 종사자의 현장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전문가 특강’, 광고 문안 작성(카피라이팅), 광고디자인, 동영상 광고 제작 등 광고 기획과 제작 과정을 교육하는 ‘실습 연수회’, 광고회사·광고주와 협업해 실제 진행 중인 광고 기획에 참여해 보는 ‘실무 기획’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로 재편되고 있는 광고산업 환경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교육생들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입체효과(3D) 등의 광고기술 관련 교육을 듣고 광고 기획과 실행전략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아울러 단기간에 광고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과정도 신설해 2차례 운영한다. 해외광고제 출품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국제무대에서 시험해 볼 수 있는 ‘국제광고제 출품반’을 7월부터 2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전문가와 함께 실제 광고주의 광고 제작 사업에 참여해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실무 실전반’도 11월 1개월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특별과정은 추후 별도로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신입 광고업계 종사자 등 광고업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5월 10일까지 한국광고아카데미 정규과정에 신청할 수 있다. 현직 광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5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무료로 광고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광고아카데미 누리집(adacademy.a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