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시장조성자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외에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에스케이(SK)증권 등 3곳의 증권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3곳의 증권사는 온실가스 배출권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환경부와 30일 계약을 맺고 다음달 17일부터 시장조성 업무를 수행한다.
시장조성자로 지정되면 온실가스 배출권의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를 매일 제시하고 거래해야 하며 매월 환경부에 시장조성 실적을 보고하고 평가받아야 한다.
장이재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시장조성자들이 배출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합리적인 탄소 가격 형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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