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어린오징어 유통 근절을 위해 NS홈쇼핑도 동참한다.
해양수산부와 NS홈쇼핑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재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이원주 NS홈쇼핑 대외협력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오징어 유통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살오징어는 2015년 15만5천톤에서 지난해 5만6천톤으로 60% 이상 급감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어획량 급감으로 수산자원 관리가 시급한 상황에 일부 유통업계에서 어린오징어를 ‘총알·한입·미니 오징어’ 등 별칭으로 판매하면서 무분별하게 소비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NS홈쇼핑은 자사 쇼핑몰에서 총알·한입·미니 오징어 등 별칭 검색을 차단하고 별칭 검색 시 수산자원보호 안내 페이지를 상단에 노출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자구적 노력을 이어나가는 한편, 해양수산부와도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 3월 유통‧소비단계에서의 자원관리 정책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살오징어 생산‧유통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추진방안 중 하나로 유통업계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내세우고 지난 달 롯데ON과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올바른 수산물 유통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주신 NS홈쇼핑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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