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5일 ‘경상남도 밀양시’를 2022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문화의 달’은 국민의 문화 의식과 이해를 높이고 문화 활동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했다.
밀양시는 ‘올웨이즈, 어메이징, 아리랑(Always, Amazing, Arirang)’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아리랑을 보유한 전라남도 진도군, 강원도 정선군과 함께 2022년 문화의 달 행사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년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밀양시·진도군·정선군은 광역 시도를 넘어선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아리랑의 세계화를 준비하고 있다.
2022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밀양시와 진도군, 정선군 내 특설 무대와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아리랑 대표공연과 길놀이, 아리랑 야행, 아리랑 주제 국악 뮤지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아리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서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것은 물론 공연이나 관광상품으로의 연계 효과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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