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제9회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문화공공데이터'는 문체부와 소속·공공기관이 보유한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콘텐츠, 도서, 한글, 한류, 관광, 체육 등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말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등 문화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서비스’ 부문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부문 2개로 나누어 공모한다.
‘제품·서비스’ 부문에서는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제품·서비스 확산을 촉진할 수 있는 제품을 모집한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새로운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방안과 공공데이터 공급 체계 및 방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다. 특히 ‘아이디어’ 부문 심사는 온라인을 통한 국민참여방식을 도입해 국민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 10개 팀을 선정해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해 상금 총 2,950만 원을 수여한다. 부문별 대상 2개 팀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도 받는다. 범정부 경진대회에서는 다른 부처와 지자체 경진대회 대상팀들과 대통령상 및 상금 총 1억 원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올해 ‘제품·서비스’ 분야 수상팀은 문체부가 주최하는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과 연계한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6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공모 부문을 선택해 신청서와 추가 설명을 포함한 사진, 영상 등을 경진대회 누리집(www.culture.go.kr/contest)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문체부는 2013년부터 문화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그동안 경진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사례 2,184건을 발굴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